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달 5일 오픈한 프리미엄 식품관에 한 달간 30만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매출은 무려 55%나 올라 한 달 매출액이 35억원가량으로 나타났다.
식품관내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카페마마스의 '리코타치즈샐러드'로 6천개 이상 판매됐고, 속초코다리냉면의 '코다리냉면'은 5천명이 맛봤다.
다음으로 카페마마스의 '청포도주스'가 4천800잔 팔렸다.
수원점은 식품관 개관 한 달 만에 갤러리아 본점 명품관 '고메이494'의 성공 신화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고메이494의 특화된 서비스를 그대로 도입했기 때문. 식품관에서 구매한 농산물을 무료로 세척해 손질해 주는가 하면, 고구마와 감자 등은 원하면 즉석에서 굽거나 쪄주는 등 '컷앤베이크(Cut&Bake)' 서비스는 주부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다.
수원점 관계자는 "식품관은 전국의 맛집 브랜드로 꼽혔던 메뉴들을 수원점 고객들에게도 제공할 뿐 아니라 매출 신장에도 기여하는 효자 매장"이라고 전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식품관 고급화 전략과 함께 지하철 개통으로 고객 유입이 크게 늘면서 전체 매장의 매출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원역과 연결되는 지하철 노선으로 경기 남부지역 젊은 소비층을 끌어들이는 데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