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키운 딸 하나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33회 방송 캡처
'잘 키운 딸 하나' 정은우가 박현별에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33회(극본 윤영미·연출 조영광)에서는 설도현(정은우 분)이 장은성(박한별 분)을 좋아하는 마음을 두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장은성은 모친을 꿈을 이루기 위해 여자인 자신을 숨긴 채 남장을 하고 생활하고 있다.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설도현은 남자인 장은성에게 끌리는 자신에 당황했다.

설도현은 무슨 일이냐고 묻는 장은성에게 차마 털어놓지 못하고 가슴앓이만 했다. 장은성에 끌리는 마음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실패한 설도현은 결국 부친 설진목(최재성 분)을 찾아 고민을 상담했다.

설도현은 부친에게 "혹시 우리 집에 외가나 친가 쪽으로 남자를 좋아하는 취향을 가진 남자 있었냐"고 진지하게 질문해 설진목을 당황케 했다.

설진목은 "혹시 남자를 좋아하는 거냐"며 심각한 표정으로 되물었고, 설도현은 "아무것도 아니다. 잠깐 그런 마음이 든 건데 마음을 정리해보겠다"며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잘 키운 딸 하나' 33회에서는 한윤찬(이태곤 분)이 장은성의 정체를 여자라고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 잘 키운 딸 하나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3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