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9회 방송 캡처

'미스코리아' 송선미가 이선균의 사망보험 계약서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9회(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에서는 비비크림 샘플을 되찾기 위해 정선생(이성민 분)의 집을 찾은 고화정(송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화정은 정선생의 집에서 황사장(정승길 분)과 마주친 뒤 김형준(이선균 분)과 정선생을 둘러싼 채무관계에 대해 알게 됐다.

황사장은 정선생에게 행패를 부리다가 한 장의 서류를 흘리고 갔고, 서류를 감추는 정선생의 모습에 고화정은 김형준과 관련있음을 눈치챘다.

고화정은 정선생에게 서류를 빼앗았고, 그것이 김현준의 명의로 된 사망보험 계약서임을 알게됐다.

충격에 휩싸인 고화정은 "형준이 죽어? 돈 못 갚으면 형준이 죽이려고? 사람 목숨이 니들거야? 목숨담보로 돈 빌린 거냐고, 이 깡패새끼야"라며 절규했다.

아무말도 못한 채 고개만 숙이고 있던 정선생은 자신이 훔쳐낸 비비크림 샘플을 고화정에게 건네주며 "김 사장 살리고 싶으면 네가 이것 바다화장품에 가지고 가라"라고 말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미스코리아 9회에서는 천신만고 끝에 미스코라이 본선에 진출한 오지영(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