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 과거발언 /JTBC '연예특종' 방송 캡처
에이미가 현직 검사의 도움으로 성형수술 재수술과 수술비를 변상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발언이 화제다.

15일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춘천지검 전모 검사를 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전모 검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지난 2012년 에이미를 구속기소했던 검사였다.

그러나 전모 검사는 에이미가 성형수술 부작용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자 에이미가 수술을 받은 서울 강남 청담동의 모 성형외과 병원장 최모 씨를 만나 재수술 및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했다.

에이미는 최모 씨로부터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무료로 받은 것은 물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까지 1500만원을 변상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전모 검사가 자신의 계좌로 돈을 받아 에이미 측에 전달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에이미가 과거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모 매체와 가졌던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에이미는 당시 인터뷰에서 "조사 과정에서 만난 검사님 덕분에 많은 걸 느꼈다. 정말 혹독한 시련이었다. 안 좋은 걸 안 좋은 걸로 풀면 안 되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 에이미 과거발언 /JTBC '연예특종' 방송 캡처

에이미 과거발언에 네티즌들은 "에이미 과거발언, 에이미 반성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에이미 과거발언, 에이미 집에 돈 많다며 왜 그랬지" "에이미 과거발언,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기소했던 검사가 청탁을 들어주지?"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검은 현재 전모 검사가 에이미를 도운 경위와 불법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전모 검사와 병원장 최모 씨와의 관계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대검은 병원장 최모 씨가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수사 당시 내사 대상에 포함되자 이를 무마할 목적으로 전모 검사의 요청에 따랐을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