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희 물오른 연기력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방송 캡처
배우 이연희가 물오른 연기력으로 희노애락을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9회에서는 아깝게 4위로 본선무대 진출이 좌절되었던 오지영(이연희 분)에게 극적으로 기회가 찾아오며 다시 본선 무대를 진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 예선 무대에서 다른 후보들의 견제를 받아 4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아이를 낳아 단유를 위해 '엿기름 물'을 마시던 1위 미스 서울 진이 그 사실이 발각되며 물러나게 되어 극적으로 오지영이 3위가 된 것.

이 과정에서 지영 역의 이연희의 물오른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지영 캐릭터에 빠져들게 하고 더욱 공감하게 만들었다. 본선 진출에 탈락해 무대에서 내려와 눈물을 펑펑 쏟는 지영의 모습에서는 함께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가 하면 10년 전 형준과 지영의 기억 속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 지영의 풋풋한 모습에서는 보는 이들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생기도록 만들었다.

또 형준의 손을 놓고 자신과 함께 본선 무대를 준비하자는 양원장의 제안에 당차게 거절을 하는 지영의 모습과 마지막으로 3위로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되어 뛸 듯이 기뻐하는 지영의 모습까지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들을 캐릭터에 녹아 들어 완벽히 소화해 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게 이연희의 물오른 연기력에 힘입어 지영의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에 안방극장 역시 웃음과 눈물 바다가 되었다.

한편 16일 밤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미스코리아 대회 합숙이 그려질 것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증폭 시킨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10회는 밤 10시 방송 예정이다.
 
▲ 이연희 물오른 연기력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