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인 기간제근로자 165명을 2015년까지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천시는 2011년부터 본청 25명, 산하기관 29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김 시장은 "정규직으로 전환될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는 33개 직종으로 올해 107명, 내년 58명"이라며 "이럴 경우 지난 2010년 부천시장 출마 당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공약은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천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본청 190명, 산하기관 295명 등 총 48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시는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월 2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