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0회(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의 정체를 캐묻는 친형 이재경(신성록 분)을 경계하는 이휘경(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경은 천송이(전지현 분)의 근처를 맴도는 도민준을 경계하며 골머리를 앓았다. 이휘경은 의문의 대상에게 집을 습격당한 천송이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의 안부를 물으며 걱정했다.
이휘경의 통화를 들은 이재경은 "너 혹시 도민준이라고 아느냐"며 "그 사람 어떤 사람이야? 천송이랑 꽤 각별한 사이 같던데 혹시 뭐 이상한 점 같은 거 없었어?"라고 캐물었다.
이에 이휘경은 "그냥 천송이 옆집사는 남자다"라고 정리하며 "근데 형은 요즘 천송이한테 왜 이렇게 관심이 많으냐?"고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였다.
이재경은 "네가 좋아하는 여자니까 그렇다"고 말을 돌리며 자리를 피했고, 이휘경은 수상한 형의 행동에 불안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한편, 이날 '별에서 온 그대 10회'에서 이재경은 기이한 능력을 보여준 도민준에게 사람까지 붙이며 정체를 밝히려 애썼다. 방송 말미 도민준은 자신을 살해하려는 이재경에 초능력을 펼쳐보이며 정체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