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0회에서는 활동중단 위기에 빠진 천송이(전지현 분)가 금전적인 문제로 곤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월세를 내지 못해 대출을 받고자 했지만 통장 잔고는 바닥인데대 부동산마저 모두 처분한 상태여서 그마저도 실패했다. 결국 천송이는 자신의 명품 가방과 옷 등을 팔기위해 스타일리스트 정윤기를 찾아갔다.
천송이는 정윤기에게 자신의 물건들을 내놓으며 "반값에 내놓을게. 내가 들었다고 하면 다들 환장하고 사갈걸?"이라며 도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윤기는 "불우이웃은 너 아냐? 이 바닥에 소문 다 났다"며 "가지고 온 명품 다 가져가고 거기에 돈 더 얹어줄테니 다신 가게에 찾아오지 말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정윤기에게 명품 옷을 팔지 못한 천송이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물건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며 거래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