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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온통 뿌옇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울지역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67㎍/㎥를 기록해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
서울의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애초 예보했던 것보다 더 짙게 나타났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137㎍/㎥을 기록했다.
이는 '나쁨'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노약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일반인도 장시간에 걸친 실외활동은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게 좋다.
이날 서울의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오전 2시 190㎍/㎥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조금씩 낮아지고 있으나 계속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수도권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일평균 31∼80㎍/㎥) 수준으로 예보하면서 "오전 중 전국적으로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