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준상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가수 데뷔 무대를 꾸몄다.
오늘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는 지난해 1집 앨범 'JUNES'를 발표하고 정식 가수로 데뷔한 유준상이 출연해 무대를 갖는다.
이날 녹화에서 유준상은 "본명 대신 JUNES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음악 방송에 출연하지 않아 앨범을 낸 사실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앨범 판매량이 낮다. 얼마 전에 음반 100장을 자비로 구입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준상은 "음악으로 승부하고 싶다. 가수로서 활동은 이번 '스케치북' 무대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다"라고 밝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한 1집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유준상은 관객들에게 즉석으로 주제어를 받아 작사, 작곡을 재치 있게 해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날 특히 유준상은 "2집 앨범은 객원 가수를 쓸 예정이지만 아직 못 구했다"며 "유희열을 생각하며 쓴 노래가 있으니 객원가수가 돼 달라"고 부탁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