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1억건 이상의 고객정보가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카드사 사장들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과문을 발표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병익 농협카드 분사장,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연합뉴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정보유출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18일 롯데카드는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유출 정보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조회서비스를 17일 밤 9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으며 비밀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도 시스템 구축 작업을 통해 유출된 정보가 무엇인지 조회가 가능하다.

각 카드사는 문자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도 피해 사실을 알릴 예정이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회원 동의를 받아 신용카드를 다시 발급하고, 결제내역 문자 서비스를 일정기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콜센터와 피해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카드 부정 사용 등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실을 보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앞서 검찰은 신용평가사 KCB 직원이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에서 1억 건이 넘는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