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이승기의 여행 뒤풀이와 미방송분이 포함된 에필로그가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여행 출발 한 달 전 제작진과 김희애의 첫 미팅 자리의 몰래카메라 촬영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들과 카페에서 만난 김희애는 메뉴판을 들고 고민에 빠졌고, 이에 작가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라떼 메뉴를 추천하자 김희애는 "이 화창한 날에 알콜을 드시지"라고 말하며 맥주를 주문했다.
김희애는 "(알콜을) 진짜 좋아한다. 한 잔이나 한 캔 정도 마시는 건 아주 즐긴다"라고 알콜 사랑을 밝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몰래카메라에서 김희애는 "이미연과 지금까지 깊은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함께 여행에 떠나는 이미연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