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카드 사과 /농협카드 홈페이지
NH농협카드가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18일 농협카드는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이란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농협카드는 "불의의 사고로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음을 알려드리며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사의 FDS(카드 부정사용 방지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담당한 외부 신용정보회사(KCB)의 총괄 책임자가 2012년 10월과 12월 중 고객님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카드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농협카드는 카드 재발급 서비스 제공의 뜻도 내비치며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전자금융 사기 등에 유의하시고 원하시는 고객님께는 카드 재발급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드리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8일 창원지방검찰청은 신용정보회사인 KCB 직원이 롯데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에서 1억 400만건에 달하는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