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 사과 /롯데카드 홈페이지

롯데카드가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18일 롯데카드는 홈페이지에 '고객님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롯데카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FDS(카드 부정사용 방지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개발을 맡았던 신용정보회사의 개발 책임자가 고객님의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여 보관하다가 검찰에 적발, 검거되었습니다"고 덧붙였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하여 고객님께 피해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보상하겠습니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고객님께 무릎 꿇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다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8일 창원지방검찰청은 신용정보회사인 KCB 직원이 롯데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에서 1억 400만건에 달하는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