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POP 페스티벌. V리그 출범 1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 장안구 조원동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POP 페스티벌'에서 28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V-POP 페스티벌'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한국배구연맹(KOVE)이 프로배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V-POP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프로배구 선수들은 감춰뒀던 춤과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열정을 발산했다.

흥국생명의 김혜진은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와 무대에 올라 섹시하고 앙증 맞은 춤사위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배구계 얼짱으로 통하는 도로공사의 곽유화와 고예림은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맞춰 비보잉 공연을 선보였고 한국전력의 전광인은 트로트가수 홍진영과 듀엣 공연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또한 양효진, 염혜선 등 현대건설 선수 5명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크레용 팝의 '빠빠빠' 맞춰 직렬5기통 댄스를 춰 배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V-POP 페스티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V-POP 페스티벌, 오늘 직관 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V-POP 페스티벌, 배구선수 분들 끼 장난 아니다" "V-POP 페스티벌, 앞으로도 좋은 경기 많이 보여주세요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