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사진)대표 프로듀서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세계 음악시장을 움직이는 리더로 선정됐다.
1월 25일자 빌보드 매거진에 따르면 양 대표는 빌보드와 세계적인 국제음악박람회 '미뎀'이 협력해 세계 음악시장을 움직이는 음악 비즈니스계의 리더를 뽑은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 선정한 이 분야에는 양 대표를 비롯해 빅뱅, 투애니원의 월드투어를 함께 진행한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의 유럽 공연 담당 사장 존 레이드, 사이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인 사이먼 코웰, 소니뮤직 영국 대표 닉 갓필드, 일본 에이벡스 CEO인 마쓰우라 마사토 등 세계적인 음악 비즈니스 명사들이 뽑혔다.
빌보드는 기사에서 양 대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YG 소속 가수들의 국내외 활동을 조명하며 대중 음악계에서 YG가 미친 영향력을 언급했다.
빌보드는 양 대표에 대해 "1992년 한국의 모던 팝이라는 장르를 구축한 서태지와아이들로 데뷔한 K팝 스타였다"며 음반 제작자로 변신 후 일궈낸 성과를 호평했다.
또 소속 가수인 싸이가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으로 빌보드 코리아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를 강타했으며 빅뱅이 12개국에서 80만 관객을 동원한 월드투어와 77만1천명의 관객을 모은 일본 6대 돔투어, 지드래곤이 57만 관객을 모은 아시아 투어 등을 설명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전했다.
양 대표는 빌보드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특정한 나라나 커뮤니티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싸이의 성공으로 지드래곤·태양·빅뱅·씨엘·투애니원이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기 때문에 2014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