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42회에서 최상남(한주완 분)은 모친 오만정(이상숙 분)의 본색을 알았다.
이날 왕광박(이윤지 분)은 오만정(이상숙 분)이 훔쳐간 황금열쇠를 되찾기 위해 꾀를 냈다.
왕광박은 오만정에게 황금 열쇠를 돌려 준다면 시세보다 세 배 더 쳐주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혹한 오만정은 그러겠다고 하고 다음날 집을 찾아왔다.
하지만 왕광박이 준비한 것은 수표가 아니라 백지였다. 이에 오만정이 분노하자 왕광박은 "나 할 만큼 했다. 상남씨 몰래 천만원이나 해드렸다"며 "그런데 아버님 열쇠까지 훔쳐가냐. 더 이상 안 참는다"고 소리쳤다.
이 때 집에 들어온 상남(한주완 분)은 왕광박과 오만정의 대화를 듣고, 모친의 만행을 모두 알았다.

상남은 "한 때 엄마라고 생각했던 것이 부끄럽다. 비참하다. 온 몸의 피를 빼고 싶을 정도다"라고 소리치며 모친을 내쫓았다.
'왕가네 식구들' 한주완에 네티즌들은 "'왕가네 식구들' 한주완, 그래도 엄마라고 잘해주고 싶었을텐데" "'왕가네 식구들' 한주완, 이제야 속이 시원하다" "'왕가네 식구들' 한주완, 오만정 정신 차리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