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요환, 마카오 포커컵 첫 출전서 8위 /경인일보DB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첫 대회에서 8위에 올랐다.

임요환은 지난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포커컵' 터보 토너먼트에서 파이널 테이블까지 진출한 끝에 참가자 235명 중 8위를 기록했다.

임요환의 아내인 배우 김가연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요환의 성적을 전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김가연은 임요환을 내조하기 위해 함께 마카오에 머물고 있다.

과거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며 '황제'라는 닉네임까지 얻은 바 있는 임요환은 프로게임단 SK텔레콤T1의 수석 코치와 감독을 거친 뒤 업계를 떠났다.

임요환은 지난해 12월 미투온과 계약을 맺고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임요환은 다음달 필피핀 세부에서 열리는 아시아 포커 투어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