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4회 방송 캡처
'기황후' 하지원이 주진모의 결혼 소식을 전해 듣고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4회(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왕유(주진모 분)가 기승냥의 (하지원 분)복수를 위해 연철(전국환 분)의 조카사위가 되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철은 왕유를 경계하기 위해 제 사람으로 삼으려 했고, 부친의 권유까지 더해지자 왕유는 마지 못해 연철의 조카사위가 되는 것을 수락했다.

기승냥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왕유는 "적의 품에 안겨야 심장을 노릴 수 있다. 연철과 그의 자식들을 내 손으로 파멸시켜 반드시 기승냥의 원수를 갚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승냥(하지원 분)은 백안(김영호 분)의 도움으로 노예경매에서 벗어났다. 우연히 노예들 틈에 끼어있는 기승냥을 발견한 백안은 과거 기승냥에 의해 목숨을 건진 은혜를 갚기 위해 과감한 금액을 투자, 기승냥을 구출해냈다.

백안과 기승냥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갑자기 들이닥친 당기세(김정현 분)에 기승냥은 몸을 피했다. 당기세는 왕유의 혼례소식을 전하며 "그자는 복위를 꿈꾸고 있네. 거절할 연유가 없지 않는가"며 왕유가 연철의 혼담을 수락한 사실을 전했다.

숨어서 이를 듣던 기승냥은 절망에 휩싸여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기황후 24회 말미에서는 복수를 위해 후궁경선에 참여하는 기승냥의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 기황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4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