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안드로이드 이슈별 스미싱 신고 내역'에 따르면 대형 카드사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관련한 스미싱 신고가 최근 2주 동안 173건이 신고됐다.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유형은 문자에 포함된 해당 URL클릭 시 사용자 스마트폰 내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대체하거나, 앱실행 시 사용자 스마트폰 내 공인인증서 탈취를 시도, 보안카드 입력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한편, 경찰청은 22일 신용카드 회원정보 대량 유출사건을 계기로 4월 말까지 개인정보 침해사범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스미싱‧대출사기 등 금융범죄에 이용됨은 물론, 대리운전‧유흥업소‧보험‧도박 및 음란사이트 등 각종 홍보(텔레마케팅 등)에 이용되는 현실에서 해킹 등을 통한 개인정보 불법 수집을 비롯해 기업 등의 개인정보 관리자가 정보를 불법으로 유통하는 행위 등을 집중단속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신용카드 회원 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되는 등 개인정보 침해 사건이 잇따라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부정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거래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