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결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서버 증설 작업에 착수했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의 여파로 주민번호 유출 내역을 확인하려는 사용자가 폭주해 접속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데 대한 조치이다.
KISA는 22일 "이용자 접속이 급증한 주민번호 클린센터의 서버 증설을 통해 정상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클린센터는 동시접속자 1500명까지 수용해 왔다"면서 "21일 저녁부터 22일 낮까지 순간 동시접속자가 최대 1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서버 과부화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이용하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온라인 상에서 이용된 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본인이 가입하지 않은 웹사이트 확인 후 탈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