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 인사논란. 배우 이정재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의 영화상' 이정재 인사논란에 대해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가 입을 열었다.

23일 영기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매체가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선후배로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당사자는 물론 참석자들 모두 두 배우가 서로를 확인하고 손짓 및 눈인사를 나눈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기협은 "이정재는 사전 일정으로 늦어 급히 식장에 들어섰고 송강호와 손짓 및 눈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사논란에 대해 송강호 소속사 측은 "송강호는 이정재가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며 "사적으로 친한 사이인데 왜 이런 보도가 나왔는지 당혹스럽다"고 해명했다.

한편 영기협은 "이번 시상식으로 논란에 휩싸인 송강호 이정재에게 심심한 유감과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마무리했다.
 
▲ 이정재 인사논란 /한국영화기자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