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3일 명절 차례음식의 열량을 낮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설 차례상의 대표 음식인 떡국의 기본 재료는 가래떡과 육수인데 육수 재료에 변화를 주면 칼로리를 약간 낮출 수 있다.
육수에 주로 사용되는 쇠고기 부위인 양지는 100g에 211㎉의 열량을 지니고 있는데 100g당 칼로리가 129㎉인 사태로 육수 재료를 바꾸면 떡국 한 그릇의 전체 열량은 양지일 때 439㎉에서 사태일 때 430㎉로 약 2% 정도 줄어든다.
전류에는 동태전·돼지고기완자전·녹두빈대떡·호박전·화양적 등이 있는데 삼색전 구성을 동태전·돼지고기완자전·녹두빈대떡에서 동태전·호박전·화양적으로 바꾸면 1회 제공량 기준으로 전체 열량이 605㎉에서 457㎉로 20% 이상 줄어든다.
나물류는 기름에 볶을 때 열량이 높아지는데 기름에 볶는 대신 무침으로 조리법을 바꾸면 열량을 낮출 수 있다.
잡채 역시 당면 등 주재료를 기름에 볶는 열량이 높은 음식이다. 따라서 재료를 삶거나 데치는 무침 조리법을 사용하면 담백한 저열량 음식이 된다.
이밖에 생선구이나 채소튀김 등도 조리시 기름에 굽는 대신 찜이나 전 요리로 대체하면 열량을 줄일 수 있다.
/권순정기자
떡국 육수재료로 사태 추천… 나물은 볶는 대신 무침으로
농진청, 열량 낮추는 차례음식 조리법
입력 2014-01-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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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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