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남녀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방송 캡처
'응급남녀' 송지효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이필모에 따귀를 날렸다.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에서는 오진희(송지효 분)가 이혼한 남편 오창민(최진혁 분)과의 재회에 분통을 터트리며 과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진희는 6년 전 헤어진 전 남편 오창민과 친구 결혼식장에서 마주쳤다. 오창민은 오진희가 입은 옷이 결혼식 때 입었던 미니 웨딩드레스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너 그 옷 네 인생 최대 옷이냐. 옷 좀 사라"고 깐족거려 오진희를 격분하게 했다.

오진희는 분에 못이겨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과음했고, 결국 급성 알콜중독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졌다. 급기야 오진희는 호흡곤란에 빠졌고, 외과의 국천수(이필모 분)은 의식을 잃은 오진희의 목에 걸린 이물질을 빼내 오진희의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술기운이 가시지 오진희는 오창민의 만행을 떠올리며 다시금 격분, 회진을 온 국천수에게 따귀를 날리며 "야 이자식아"라고 막말을 퍼부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이날 첫 방송됐다.
 
▲ 응급남녀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