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군산간 서해안고속도로의 임시개통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기간 군산
과 익산 일대 국도와 지방도에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5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군산시에 따르면 인천과 군산을 잇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추석 연휴를 앞둔 27일 임시개통됨에 따라 종점에 위치한 군산
IC와 동군산 IC일대의 교통혼잡이 극심할 전망이다.
특히 국도 26호선인 전주-군산간 4차선 도로 가운데 군산-익산간 22㎞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3만4천여대에 이르고 있는데,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
로 추석연휴기간에는 평소보다 4배가 넘는 15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군산-목포간이 아직 개통되지 않아 전남.북을 찾
는 상당수의 차량이 동군산 IC를 이용할 전망인데 이곳에서 연결되는 도로
는 국도 26호선 한곳 뿐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동군
산 IC보다는 군산 IC나 서천 및 대천 IC에서 국도나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교통대란을 피하기 위해 안내하는 지역별 통행로
는 다음과 같다.
△ 전북 동부 내륙 방면(진안,장수,무주)
동군산 IC →전주 →진안.장수.무주
군산 IC →익산 →삼례 →전주 →진안.장수.무주
△ 전남북 남부 내륙 방면 (순천, 여수)
동군산 IC →전주 IC (호남고속도로) →순천.여수
동군산 IC →익산 →전주 →임실 →남원 →구례.순천.여수
△ 전남북 중부 내륙 (정읍,장성,광주)
동군산 IC →전주 IC (호남고속도로) →정읍.장성.광주
동군산 IC →대야 →김제 →정읍 →장성 →광주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