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표된 비의 6집 앨범 '레인 이펙트' 타이틀 곡인 '라송'은 25일 현재 순위가 급상승하며 일명 역주행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라송'은 이번 앨범에서 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시도한 라틴팝이다.
후렴구를 부르는 목소리가 태진아와 닮았다고 해 네티즌이 재미있게 합성한 비진아 영상에서 촉발된 두 사람의 무대는 지난 24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5일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로 이어진다.
비는 '뮤직뱅크'에서 방송을 앞두고 "이벤트 성으로 준비한 것이지만, 시상식 같은 곳이 아니라 레귤러 프로그램에서 이같은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 사실 팬들이 굉장히 좋아해주고 있다. 안티팬들은 놀리려고 한 것 같은데 사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 안티팬도 팬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진아 효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진아 효과 라송 대단하다" "비진아 효과, 라송 중독성 장난아니다" "비진아 라송 무대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와 무대를 꾸민 태진아는 "'라송'을 리메이크 해볼까 생각 중이다"며 음악팬들에게 기대감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