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가 갑작스러운 헛구역질에 병원을 방문한 뒤 임신 5주차 진단을 받은 장면이 그려졌다.
축하한다는 의사의 말에도 오은수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불륜을 저지른 남편 김준구(하석진 분)와의 사이가 나쁜 상황에 찾아온 뱃속 아이에 오은수는 괴로워했다.
오은수는 언니 오현수(엄지원 분)을 만나 임신소식을 전하며 "아이에겐 미안하지만 전혀 반갑지 않다. 안 살겠다고 결심했을 때애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오현수는 "그래서 없앨 거냐. 꼭 아들 낳아서 권력자로 등극해라. 널 엄마로 선택해서 온 아이다"고 위로했고, 결국 오은수는 마음을 다잡고 임신을 받아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