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양재동의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팬미팅을 가졌다"며 "박유천은 팬미팅을 위해 한국을 찾아준 일본팬 1,000명에게 잊지 못할 200분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부르며 팬미팅을 시작했다. 그는 2014년 첫 팬미팅과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케이크 커팅식을 갖고 "계속 기다렸어"라는 팬들의 함성에 "나도 보고 싶었어"라고 화답했다.
또한 박유천은 "여러분들 만나면서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 된 것 같다"며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계획을 밝혔다.
박유천은 또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소개하고, 직접 윷을 던져 보이며 전통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박유천은 말이 놓여진 곳마다 적힌 미션으로 팬과 함께 뿅망치 대결, 손뼉 밀기 게임 등으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또 그는 보물찾기를 통해 우승자들과 1대1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며 직접 사용하던 향수를 애장품으로 증정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박유천은 지난해 4월 JYJ 도쿄돔 공연 당시 깜짝 발표한 자작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를 열창하고 일본팬 1000명과 단체기념사진을 찍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박유천은 팬미팅 후 "오랜만에 갖는 팬미팅이라 정말 즐거웠고, 팬분들을 만나 많은 기운을 받았다. 올해 JYJ(재중, 유천, 준수) 멤버들과 함께 일본에서 꼭 공연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유천 팬미팅에 네티즌들은 "박유천 팬미팅, 우리 학교 다닐때 정말 어마어마했지" "박유천 팬미팅, 언제나 응원합니다" "박유천 팬미팅, 저기 간 일본팬들 진짜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유천은 영화 '해무' 촬영 중에 있으며 오는 2월 말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