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KBS2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이 본격적인 굴욕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43회에서는 본격적으로 굴욕을 맛보는 왕수박(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두부 집에서 일하는 수박은 손님으로 온 친구들에게 모르는 척을 하면서 냉대했다.

그는 왕수박 아니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저 왕수박 아닙니다"며 정색했다.

이에 친구들은 "쟤네 남편 망하고부터 제정신 아니더니" "돌게도 생겼지. 천하의 왕수박이 이런데서 일하는 거 봐라. 나 같아도 돌겠다야" "옛날 같으면 이 깍두기 우리한테 확 뒤집어 엎었을 텐데" 이라며 수박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또한 수박은 순두부집에 거래처 사장님과 함께 온 고민중(조성하 분)을 보고 깜짝 놀라 쟁반을 떨어뜨려 사장에게 또 한소리를 들었다.
 
▲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KBS2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민중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 순두부집 주인에게 수표를 건네며 아줌마 하루 쉴 수 있는 일당을 줄 테니 쉬게 해주라고 요구했다. 이어 골목 안쪽에서 울고 있는 수박에게 다가가 "지금이라도 당장 집에 들어가"라고 이야기했지만 수박은 대답 없이 울기만 했다.  

이 후 수박은 왕봉(장용 분)의 방문으로 아버지 무릎 앞에서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오현경은 그간 오만방자하고 철없는 인생을 살던 수박이 이혼으로 인해 점차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관록의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에 네티즌들은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연기 참 잘해"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고민중과 재결합할까?"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왕가네 식구들 재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한편 KBS2 '왕가네 식구들'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