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외여행객 급증으로 지난달 출국자수가 7월에 이어 두달 연속
60만명을 넘어섰다.
26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8월중 출국자수는 총 64만7천710명으로 지난
해 같은기간 57만1천370명보다 13.4% 증가했다.
이는 월별 출국자수로는 처음으로 60만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
록했던 지난 7월 66만4천182명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출국지별로는 중국(23.9%), 태국(39.3%), 홍콩(24.0%), 필리핀(19.6%)
등 휴가철을 맞아 중국권 및 동남아 지역을 찾은 관광객 증가율이 두드러
졌으며 배낭여행지로 인기있는 유럽지역 출국자수도 지난해보다 13.4% 늘었
다.
목적별 출국자수는 관광(32만9천282명)과 유학연수(3만7천519명)가 각각
작년대비 23.6%, 18.1%씩 급증했으며 업무차 출국자수(12만8천355명)도
5.0% 늘었다.
이에따라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출국자수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한 417만1천487명을 기록했다.
한편 8월중 외래객 입국자수는 총 47만6천645명을 기록, 지난 1월과 함
께 작년대비 증가율(6.6%)이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일본 교과서 왜곡 파동 등으로 인한 악영향에도 불구, 국내 총 입
국객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일본인 관광객 증가율(10.0%) 역시 올들어 가
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 8월까지의 입국객수 누계는 출국자수 누계보다 17만명이나
모자란 353만9천409명으로 작년대비 1.0%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이에 따라
관광수지 적자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연합>연합>
지난달 출국자수 2개월 연속 60만명 돌파
입력 2001-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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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2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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