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지현과 하정우가 최동훈 감독 차기작 '암살'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도둑들'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 '암살'(가제, 제작 케이퍼필름)의 주연배우에 하정우와 전지현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쯤 영화에 대한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대본이 최근에 나와 긍적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전지현 소속사 측 또한 최동훈 감독 차기작 '암살' 출연 제의를 인정하며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영 이후 출연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등을 연달아 흥행시킨 최동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 전지현의 만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하정우와 전지현은 지난 2013년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를린'에서 부부로 등장해 환상적인 케미를 과시한 바 있다.
최동훈 감독 차기작 '암살'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다룬 영화로 12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로 알려졌다. '암살'은 상반기 중 나머지 캐스팅을 완료한 뒤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동훈 감독 차기작 암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동훈 감독 차기작 암살, 하정우 전지현이라니 환상 캐스팅이네", "최동훈 감독 차기작 암살, 꼭 봐야겠다", "최동훈 감독 차기작 암살, 하정우 전지현 출연하면 흥행은 보장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