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민수(박서준)가 은영(한그루)에게 이별을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영은 갑자기 마음이 변하는 건 말이 안된다며 다른 이유를 물었지만 민수는 다른 이유 없다며 가겠다고 일어섰다.
은영은 "내가 그렇게 만만해? 내가 오빠 더 좋아한다니까 막 대해도 된다고 여기는 거야?"라고 화를 내며 분명한 이유를 가르쳐달라고 민수를 막아섰다.
이에 민수는 은영을 똑바로 바라 보며 "사랑하지 않아"라고 이야기했다.
민수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납득할 만한 이유를 달라는 은영에게 남자, 여자 헤어지는데 납득할 만한 이유가 어딨냐며 냉정하게 굴었다.

민수는 은영과 헤어지는건 자신의 선택이고, 더 이상 운명에 질질 끌려다니지 않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선택이란 말은 곧 오빠 의지란 말이잖아"라는 말을 어렵게 하는 은영에게 민수는 그러니까 이제 받아들이라며 나갔지만, 민수는 문 밖에서 말없이 눈물을 삼켰다.
문을 사이에 두고 민수와 은영 두 사람의 우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박서준에 네티즌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 박서준, 너무 가혹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또 떠나보내야 하네" "'따뜻한 말 한마디' 박서준, 그렇지만 둘이 잘 되는 것도 말은 안되지" "'따뜻한 말 한마디' 박서준, 박서준 연기 잘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