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5회 방송 직후 '기황후' 26회 예고가 공개됐다. 이날 방영된 예고 영상에는 후궁이 된 기승냥(하지원 분)과 앞으로 더 치열해질 궁중 암투가 그려졌다.
기승냥이 후궁으로 궁에 입성한 상황에서 연철(전국환 분)은 "황제에게 선위를 하게 할 생각이다"며 타나실리(백진희 분)에게 황권을 빼앗을 결심을 드러냈다.
또한 기승냥이 암투에 휘말리자 타환(지창욱 분)은 "너를 다시 만나 기뻤지만 이런 날이 올 것 같아 슬펐다"며 "아무런 힘이 돼주지 못하니 말이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황태후(김서형 분)는 타환에게 "오늘밤이 정해진 합방날이다"라고 타환과 기승냥의 합방을 알려 타환을 긴장케 했다.
질투에 휩싸인 타나실리는 "모든게 내 불찰이다. 내 저년을 너무 가볍게 여긴 탓이야"라고 자책한 뒤 기승냥에게 "네 년의 행실이 불량한건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이리도 오만한지 몰랐다"며 채찍질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타나실리는 "감히 그년이 내게 싸움을 걸었으니 끝장을 보는 수 밖에"라며 더 악랄하게 기승냥을 괴롭힐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6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