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15분께 경기도 오산시 수정동 오수주유소 앞 1번국도에서
오산에서 수원쪽으로 가던 삼경운수 소속 경기70바3844호 좌석버스(운전사
이종환.31)가 중앙선을 넘으며 뒤집혔다.
이어 마주오던 경기52가1215호 세피아승용차(운전자 이은숙.34.여)가 전
복된 버스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양정순(50.여)씨 등 버스승객 10여명과 고향으로 가던 세피아
운전자 이씨와 함께 탄 3명이 경상을 입어 오산 서울병원 등 5개 병원으
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국도 하행선이 밀리면서 귀향길 교통이 2시간여동안 큰 혼잡을 빚었
다.
경찰은 좌석버스가 주유소를 나오던 산타페승합차를 피하려다 도로 옆 가
로등을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으며 전복 돼 충돌사고를 빚은 것으로 보
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연합>
버스 전복사고로 귀향길 혼잡
입력 2001-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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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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