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양현석 누른 연예인 빌딩 투자 최고는 SM 이수만 회장 /연합뉴스
연예인 빌딩 투자 최고는 SM 이수만 회장

국내 연예인 빌딩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고 빌딩부자는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세청 기준시가 산정방법에 따라 국내 유명 연예인 36명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42개 빌딩의 기준시가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기준시가 기준 100억원 이상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은 이수만 회장 등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이수만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빌딩이 190억8천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양현석이 이름을 올렸다.

서태지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102억1천만원), 종로구 묘동 소재 빌딩(58억3천만원) 등 총 160억4천만원어치의 빌딩을 보유했다.

양현석 대표는 마포구 합정동 소재 빌딩(34억8천만원)과 서교동 소재 빌딩(118억7천만원) 등 총 153억5천만원 규모 빌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 기준시가는 건축비와 위치, 건물 노후도 등을 고려해 산출하는 것으로 과세 기준으로 사용되며 실제 거래액은 이보다 평균 3배 가량 높아 부동산업계는 이수만 회장이 소유한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빌딩 두 채의 실거래가도 기준시가보다 3배가량 높은 540억∼56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