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과일의 여왕 딸기를 테마로 한 '양평딸기 따기 체험마을 축제'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양평군과 (사)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귤과 사과보다도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의 상품성을 알리고 '전국 최고의 딸기고장' 양평에 도전하는 의미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유기농 점심식사·트랙터 타기·시루떡 만들기·딸기모종심기 등 아이들에게는 흥겨운 재미와 부모에게는 옛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천원이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뚱단지마을(강상 송학3리), 산천잔치마을(강하 동오2리), 질울고래실마을(양서 도곡리), 과수마을(양서 양수리), 유기농마을(옥천 용천리), 쌍겨리마을(단월 석산2리), 아리랑산촌마을(단월 산음2리), 수미마을(단월 봉상2리), 여물리체험마을(청운 여물리), 가루매마을(지평 옥현2리), 보릿고개마을(용문 연수1리), 모꼬지마을(용문 조현리), 꽃누름마을(용문 화전2리) 등 13개 마을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먹고 마시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가족이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도시민에게 양평딸기의 우수성과 양평농촌체험마을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및 예약은 관광진흥과 (770-2317)및 (사)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774-5427(오사이촌)·5431), 또는 홈페이지(www.ypnadri.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양평/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