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하석진과 불륜 장희진 무개념 발언에 따귀 때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5회 방송 캡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장희진의 따귀를 때렸다.

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5회에서 오은수(이지아 분)가 남편 김준구(하석진)과 함께 불륜 상대인 이다미(장희진 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수는 이다미에게 "이이는 자기가 모른척하면 다미 씨가 폭탄 터뜨릴까봐 두려워해요. 내 생각에는 그 폭탄은 내 남편보다 다미 씨한테 더 치명적일 거예요"라고 분노했다.

이어 오은수는 "인기 먹고 사는 사람이 대중 상대로 두 번씩이나 기자회견 형식으로 새빨간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했어요. 그건 사기였죠. 둘 다를 위해서 이다미 씨 사랑놀음 이쯤에서 스톱해요"라고 경고했다.

이다미는 "내가 지금 놀이하는 줄 알아?"라며 "우리 얼마나 좋았는데. 얼마나 뜨거웠는데. 당신이랑 결혼하고도 방콕에서 우리 거의 밤새면서"라고 과거 불륜관계일 때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언급했다.

결국 오은수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이다미의 따귀를 때렸다.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하석진과 불륜 장희진 무개념 발언에 따귀 때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5회 방송 캡처

김준구는 뒤늦게 오은수를 말리며 "무식하게, 미쳤어? 이게 무슨 몰상식이야?"라고 화를 냈다. 이다미는 되려 "한대쯤 맞아줬다. 오은수 망가지는 거 보는 재미 좋은데?"라며 맞받아쳤다.

이다미는 오은수 앞에서는 끝까지 "네가 훔쳤지. 도둑맞은 건 나야. 알아?"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혼자 방 안에서 서러움의 눈물을 쏟아냈다.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하석진과 불륜 장희진 무개념 발언에 따귀 때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