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거게임'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AP=연합뉴스
오스카상 수상 경력의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미국 뉴욕시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 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이날 오전 미국 뉴욕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향년 46세.

현지 언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평소 자신이 약물 남용과 싸우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 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난 2005년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차례 올랐으며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헝거게임' 시리즈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