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 보낸 사람 공식 입장. 사진은 지난 22일 진행된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진무 감독, 배우 김인권, 홍경인, 조덕제, 지용석 등의 모습. /강승호 기자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측이 최근 한 종교단체와의 연관성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3일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의 제작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신이 보낸 사람'과 신천지는 그 어떤 연관도 없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터넷 사이트 및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서 신천지 홍보수단으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이용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며 "현재 제작사 측으로 신천지와의 관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더 이상 이대로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공식입장을 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이 보낸 사람'은 자유, 희망, 믿음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알리고자 제작됐다"며 "앞으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 의도를 왜곡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할 경우에는 법적으로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영화 '신이 보낸 사람'과 신천지를 연관 지어 홍보하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불거졌다.

신이 보낸 사람 공식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이 보낸 사람 공식 입장, 신천지라니 난감하겠다", "신이 보낸 사람 공식 입장, 이런 일이 있었구나", "신이 보낸 사람 공식 입장, 개봉 앞두고 무슨 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오는 13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