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하나의 약속 /영화 '또 하나의 약속' 포스터
스타들이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위해 나섰다.

배우 이경영과 조달환, 방송인 컬투는 오는 6일 개봉하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응원하기 위해 관객들에게 무료 영화티켓을 제공한다.

컬투는 지난주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의 배우 박철민이 출연한 SBS 파워FM '2시 탈출! 컬투쇼'에서 "이런 영화가 만들어진 자체가 기적"이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컬투는 박철민에 대한 의리로 팬들을 위해 '또 하나의 약속'을 쏘겠다고 자처, 오는 11일 저녁 6시 30분 서울 마포구 혹은 서대문구 인근 상영관에서 팬들과 함께 영화 관람에 나선다.

또한 드라마 '감격시대'에서 열연 중인 조달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사회에서 '또 하나의 약속'을 보고 대한민국 영화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개봉일인 6일 저녁 8시 서울 강변CGV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영화티켓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달환은 "'또 하나의 약속'은 마음의 진동과 울림이 있다. 좋은 영화란 영화를 보면서 혹은 끝난 후 내 자신이 동화돼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감상평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하나의 약속'에서 반도체 공장 직원 교익 역으로 노개런티 출연한 배우 이경영은 오는 10일 저녁 8시 경기 일산 내 상영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티켓을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이경영은 제작 단계부터 해왔던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키는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전했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관객들의 자발적인 제작 두레 모금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스무 살 여린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한 아버지의 인생을 건 재판을 그린 내용이다. 그러나 높은 예매율에도 불구하고 최근 저조한 스크린수를 기록하면서 대기업 외압설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