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파라자일렌(PX) 공장 증설 공사가 지난달 23일 중단된 이후 2주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이하 SK)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사 중단 기간에 미신고 공작물 54기에 대한 신고와 이행 강제금 납부, 지역상생협의체 구성 등 인천시 서구가 지적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공사 중단에 따른 협력업체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사 재개 시점을 이번 주말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SK는 이에 앞서 공사 중단 기간 동안 미신고 공작물 54기에 대한 이행강제금 6천400여만원을 서구에 납부했고, 미신고 공작물 54기를 포함한 296기의 공작물 추가 축조 승인도 받았다.
SK는 3~4일간 현장 안전 점검, 건설 장비 준비, 근로자 복귀 등 공사 준비에 필요한 사전 작업을 마친 뒤 이번 주말께 공사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장 증설을 반대하는 인근 지역 주민들은 SK측의 이같은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증설중단 SK공장 주말께 공사 재개
"서구 지적내용 충실 이행"
입력 2014-02-0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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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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