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에서는 각 팀에 1명을 선정해 상대팀 3명과 총 6분 대결을 펼치는 '지옥의 트라이앵글' 미션이 진행됐다.
'지옥의 트라이앵글'은 6분 버티기에 성공하면 상대팀 현판을 부술 수 있고, 이와 동시에 상대팀 선수 한 명을 지목해 탈락시킬 수 있는 룰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수는 '독기팀' 공격조로 나서 '근자감 끝판왕'으로 불리는 '용기팀'의 박형근을 뭉개주고 싶다며 투지를 불살랐다.
대결 전 박형근은 김형수를 "레슬링 할 수 있는 타격 바보"라며 "100% 피니쉬 시킬 자신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경기 초반 박형근의 끊임없는 공격에 밀리는 듯 했던 김형수는 오히려 후반에 박형근을 밀어붙였고, 박형근의 휘청함과 동시에 경기가 종료돼 김형수는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 이후 '주먹이 운다' 개인 인터뷰에서 김형수는 "박형근의 펀치가 솜방망이 같았다"며 독설을 날렸다.
김형수와의 경기 후 눈물을 쏟았던 박형근은 개인 인터뷰를 통해 "김형수의 멘트 때문에 자존심에 금이 갔다"며 분한 마음을 숨기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주먹이 운다' 박형근 패배에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박형근, 자신만만해 하더니 졌네" "'주먹이 운다' 박형근, 솜방망이 같다는 말 듣고 잠이 올까" "'주먹이 운다' 박형근, 진짜 분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