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그대 설희 법적공방 예고 /HB엔터테인먼트 제공

별그대 설희 법적공방 예고

'별에서 온 그대'와 '설희' 측의 소송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다.

5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한신은 강경옥 작가의 만화 '설희'가 '별그대'를 무단 도용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먼저 한신은 "얼마 전 만화 '설희'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이용해 홍보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미스터 블루라는 만화 전문 사이트에서 배우 전지현, 김수현의 사진과 함께 무단 도용 문구를 홍보로 활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스터 블루에서 운영 중인 블로그에서도 홍보 문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별그대' 제작사는 해당 사이트나 '설희'의 강경옥 작가 측에 작품의 이름이나 연기자의 이름을 사용할 것을 허락한 바가 전혀 없음을 밝히며 5일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별그대 설희 법적공방 예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그대 설희, 끝없는 논쟁이네" "별그대 설희, 법정싸움 가려나" "별그대 설희, 난 본방사수만 하면 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만화 '설희'의 강경옥 작가는 '별그대'의 표절의혹을 제기하며 제작사에 저작권 침해 관련 소송을 걸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