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는 스타크래프트 1세대 프로게이머 4인방이 출전하는 '스타크래프트 파이널포(FINAL FOUR)' 대회가 개최, 몬스터짐을 통해 온라인상에 생중계됐다.
이날 '스타 파이널포'에서 홍진호는 특유의 폭풍저그 스타일을 구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예선전에서 이병민에 패했던 홍진호는 이벤트 전에 강한 징크스대로 우승을 거머쥐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앞서 홍진호는 '스타 파이널포' 경기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몬스터짐에서 생중계 된 '스타 파이널포'에는 최근 '더 지니어스'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받은 홍진호와 은퇴 후 나진 e엠파이어 게임단 감독으로 활약 중인 박정석, 온게임넷 해설가로 활약 중인 강민, 은퇴 후 근황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병민 등 1세대 프로게이머 4인방이 참가해 전성기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 e스포츠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스타 파이널포를 생중계하는 웹사이트 몬스터짐은 접속자 폭주로 한때 서버 불안정을 겪었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스타 파이널포'와 '몬스터짐'이 하루 종일 머물며 스타1에 대한 팬들의 열정을 반영했다.
'스타 파이널포'는 스타1을 그리워하는 e스포츠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과거의 향수를 일깨우고자 만들어진 이벤트로, 특히 홍진호가 직접 기획한 행사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