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3 권진아 /SBS 'K팝스타3' 방송 캡처
'K팝스타3' 권진아가 첫 TOP10 진출자로 결정됐다.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는 TOP10을 선정하는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총 18팀 중 8팀이 탈락하는 강력한 룰 때문에 스튜디오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JYP 남영주와 YG 원미닛, 안테나뮤직 권진아가 대결을 펼쳤다.

남영주는 목감기로 다소 아쉬운 무대를 펼쳤고, 원미닛은 화려한 무대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권진아는 태양의 'I need a girl'을 선곡해 보컬리스트로의 역량을 뽐냈다.

권진아는 감수성 넘치는 노래에 깨끗한 고음처리로 세 명의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양현석은 "태양의 노래였는데 전혀 태양이 생각나지 않았다"며 "좀 더 집중하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대결 후 권진아는 만장일치로 1등에 선정됐다. 2등은 최악의 컨디션이었지만 끝까지 무대를 포기하지 않은 남영주가 차지했다. 3등을 차지한 원미닛은 아쉬움에 눈물을 떨어뜨렸다.
 
▲ K팝스타3 권진아 /SBS 'K팝스타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