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까지 딱 4년이 남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바라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이날 소치 올림픽파크 내 평창하우스에서 '평창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평창 조직위는 소치올림픽 기간 운영할 홍보관 성격의 평창하우스 개관을 축하하고, 4년 앞으로 다가온 차기 올림픽의 개최도시로서 평창의 비전과 가치를 세계와 나누려고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평창 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 개막해 같은 달 25일까지 열린다.

평창의 날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IOC 위원,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 세계 스포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 평창의 올림픽 준비상황을 담은 홍보 영상과 축하공연 등을 지켜봤다.

또한 김진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과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소치올림픽이 열리는 올해가 평창올림픽 준비의 전환점일 될 것"이라면서 "올림픽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를 여는 가장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