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KBS2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이 지난 날을 후회하며 조성하에게 눈물로 애원했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47회에서는 만취한 왕수박(오현경 분)이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나가는 고민중(조성하 분)에게 무릎을 꿇었다.

왕수박은 "나 한번만 봐줘. 결혼 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딴 짓을 했던 나쁜년이다. 당신에게 갚을 기회를 달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또한 왕수박은 "결혼하고 나서 밥 한번 해 준적도 없고, 택배할 때도 파스 한 번 붙여준 적 없다. 갚을 기회를 달라. 평생 당신에게 갚고 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고민중은 "이미 너와 나는 인연이 끝났다. 젖먹이 두고 이혼했을 때 이미 가슴은 갈갈이 찢어졌다"며 "이제 나 좀 놓아달라"고 밀어냈다.
 
▲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KBS2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왕수박은 자신을 밀어내는 고민중을 끌어안았고, 이 장면을 오순정(김희정 분)이 목격하면서 갈등을 키웠다.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사과에 네티즌들은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사과, 진짜 답답하다"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사과, 이제 와서 사과해도 늦었다"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사과, 왜 또 오해하고 그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