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FC 014' 조남진 /슈퍼액션 방송 캡처
'로드FC 014' 조남진이 일본의 야마가미 미키히토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메인매치 두 번째 경기 플라이급 경기에서 조남진은 일본의 야마가미 미키히토를 상대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김내철의 한일전 승리 기세를 이어갔다.

조남진은 1라운드 초반부터 그라운드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일본 챔피언 출신으로 7연승의 전적을 가진 미키히토의 방어 또한 만만치 않았다.

2라운드에서 조남진은 미키히토의 안면에 정확한 펀치를 성공히키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조남진은 네이키드초크(목조르기)를 시도하며 미키히토를 수세로 몰아넣었고, 파운딩을 시도하며 미키히토에 충격을 가했지만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마지막 기술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며 승부를 3라운드로 이어갔다.
 
▲ '로드FC 014' 조남진 /슈퍼액션 방송 캡처

조남진은 3라운드에서 미키히토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지만 잘 대처한 뒤 테이크다운까지 연결시켰다. 그러나 두 선수는 승부를 결정짓는 기술을 선보이지 못하고 승부를 판정까지 몰고 갔다.

조남진은 미키히토보다 많은 테이크다운과 유효펀치를 성공시키면서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종합격투기는 5분 3라운드로 이뤄지며 심판 3인이 각 라운드 10점 만점 채점 후 총점을 합계해 판정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