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형빈 동영상 인기. 타카야 츠쿠다 TKO승 '다시보기 열풍'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014 대회'에서 윤형빈이 일본의 츠쿠다 타카야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로드FC 제공

윤형빈 동영상 인기몰이… 타카야 츠쿠다 쓰러뜨린 TKO승 순간 '다시보기 열풍'

개그맨 윤형빈(34)이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에서 일본 선수 다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화끈한 TKO승을 거두며 진정한 파이터로 거듭났다.

윤형빈은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 특별 경기에서 일본의 다카야 쓰쿠다(23)를 1라운드만에 쓰러뜨려 격투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경기 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윤형빈 동영상이 핫이슈로 떠오르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제공하는 윤형빈 동영상 주요 장면은 평균 조회수 6만을 돌파하며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오른손 펀치를 안면에 허용해 잠시 주춤한 윤형빈은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를 침착하게 풀어나갔다.
 
▲ 윤형빈 동영상 인기. 타카야 츠쿠다 TKO승 '다시보기 열풍'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014 대회'에서 윤형빈이 일본의 츠쿠다 타카야에게 1라운드 TKO승을 거둔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로드FC 제공
또 라운드 종료 2분을 남기고 다시 안면에 정통으로 오른손 펀치를 맞았지만 버텨내며 전업 파이터 못지않은 맷집을 과시했다.

1라운드 막판 거칠게 주먹을 교환하던 윤형빈은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펀치를 날리려는 다카야의 안면에 오른손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어 다카야를 케이지 바닥에 눕혀버렸다.

곧바로 윤형빈은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고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윤형빈은 2005년 KBS 공채 20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윤형빈은 취미로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가 2012년부터 프로 데뷔를 목표로 팀파시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받았다.

그동안 윤형빈은 2011년 7월 여자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의 한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불공정한 성 대결에 휘말렸다가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은 사건이 프로 입문계기가 됐다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