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쇼트트랙 1500m 예선, 이한빈‧신다운‧박세영 전원 준결승 진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한빈이 10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동계 스포츠의 '효자종목' 쇼트트랙 3총사 이한빈(26·성남시청), 신다운(21·서울시청), 박세영(21·단국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500m 준결승에 올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한빈, 신다운, 박세영은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1,500m 예선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레이스를 펼친 박세영은 2분21초087로 2조 3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3조의 신다운은 2분15초530로 조 1위에 올랐다.

마지막 6조에 출전한 이한빈은 2분16분41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2006년 토리노올림픽 3관왕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2조에서 박세영과 함께 경기하며 2분20초865로 1위를 차지, 무난히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샤를 아믈랭(캐나다)은 4조 2위(2분16초903)를 기록했다. 준결승은 이날 오후 8시4분 시작한다.